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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무부시장에 이해찬 의원 보좌관 이강진 씨

연세대,재선 서울시의원,총리공보수석비서관 출신
지역 연고는 없으나 중앙 정치권 인맥 풍부, 기대 커

  • 웹출고시간2018.07.16 22:10:11
  • 최종수정2018.10.28 14:22:48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정 3기 첫 정무부시장으로 이강진(57)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이 확정됐다.

최근 정무부시장 모집 공고를 낸 세종시는 이 씨를 정무부시장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남고를 거쳐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1995년부터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 4·5대 서울시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이 의원이 국무총리이던 2004~2006년 총리실 공보수석비서관(1급 상당)을 지낸 뒤 이 총리가 국회의원이 되자 다시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6·13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이 의원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춘희 후보(당선인)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 부시장은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 정치권 등에 인맥이 풍부해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20일께 취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사상 첫 지역 연고 없는 정무부단체장

지금까지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인사 3명은 모두 세종·충청지역과 지연이나 학연이 있다.

2012년 7월 취임한 초대 유한식 시장은 변평섭(78) 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정무부시장으로 전격 발탁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변 씨는 충남대를 졸업한 뒤 지역 언론사 기자를 지냈다.

2년 후 취임한 이춘희 시장은 지난달까지 임기 4년간 공모를 거쳐 홍영섭(70) 씨에 이어 강준현(55) 씨를 각각 정무부시장으로 선택했다.

이들은 모두 세종시 출신이다. 또 홍 씨는 우송공업대학(대전), 강 씨는 충남대를 졸업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역사회를 상대로 하는 정무적 역할 외에 중앙 정부나 정치권을 상대로 하는 광역자치단체 정무부단체장으로서의 중량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세종시 사상 처음으로 지역과 연고가 없는 정무부단체장이 되는 이 씨에 대한 시민과 세종시 공무원들의 기대가 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왼쪽부터 변평섭, 홍영섭,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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