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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대박… 충북 중부4군 잔칫집

현장르포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현장 가보니…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 병원건립 가능
접근성 높아 정부 혁신도시 활성화 시너지

  • 웹출고시간2018.07.16 21:07:33
  • 최종수정2018.07.16 21:07:33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부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오후 3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31번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예정지 주변은 들썩였다.
 
이미 지난 6일 현지평가 당시 무더운 날씨에도 1천여 명의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치유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여줘 실사단을 감동시킨 주민들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치료와 재활 및 심신안정까지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12개 진료과목을 운영해 일반인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중부 4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지역 균형발전과 현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시너지가 될 수 있다.
 
부지매입과 관련한 예산도 부담하지 않는다. 기획재정부 비축 토지를 소방청으로 관리전환하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H 소유 2필지는 군에서 선매입해 주차장 등 병원이 필요로 하는 부대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지는 즉시착공이 가능하고 확장성이 높은 최적의 장소다. 이미 개발된 토지로 용적율 500%로 25m까지 건립이 가능한 곳이다. 인근 군유지를 이용해 향후 힐링센터, 연수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예정지는 소방공무원들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과 근접성이 뛰어나다. 전국 각지의 소방공무원들이 단시간 내 접근할 수 있다.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망,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예정지는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로 종합병원건립이 가능하다. 이미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혁신도시터미널도 도보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사각형에 가까운 평탄한 부지는 환자들의 쉼터와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다. 등산로로 제격인 함박산(339m)은 병풍 같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어 환자들의 힐링에 큰 도움이 될 수 ㅣㅆ다.
 
차량으로 3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맹동저수지와 주변 치유의 숲, 숲정원, 숲휴양림 등 산림치유 문화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지 인근에는 군유지가 43㎡(13만평)이 있어 향후 심신치유센터, 요양시설, 수련원 등 병원 관련 시설을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다.
 
11개 공공기관과 4만2천명의 주민만 거주하는 계획도시에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면서 중부권 치유산업 클러스터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와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은 하루 종일 싱글벙글했다.
 
조 군수는 "응급 의료체계를 갖춘 종합병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치유센터 입지로 충북혁신도시를 선택한 조종묵 소방청장과 평가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진천군의회 의원들의 통 큰 형제애가 음성에 큰 선물이 됐다"며 "유치를 위해 끝까지 지원한 홍성열 증평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의장도 "의료 취약지구에 종합병원이 들어오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추진한 결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음성소방서는 잔칫집 분위기다.
 
원재원 서장은 "센터 유치로 인해 음성소방서 소방대원뿐만 아니라 중부4군 군민들이 의료 사각지대로부터 벗어나게 됐다"며 "전국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의 의료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진천군의 송기섭 군수도 "센터의 충북혁신도시 내 유치를 8만 군민의 마음을 모아 환영한다"며 "조병옥 음성군수와 음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천군은 치유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돼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 /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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