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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치유센터 유치' 민선 7기 첫 성과

충북혁신도시 최고점 확정
부지 확보·뛰어난 접근성
의료사각 지대 해소 기대
1천200억 투입 2022년 준공

  • 웹출고시간2018.07.16 21:10:38
  • 최종수정2018.07.16 21:10:38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소방치유센터 충북 유치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충북에 들어선다. <관련기사 2면>
 
충북혁신도시 등 중부권 의료사각 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소방청은 전국 62곳의 소방치유센터 후보지에 대한 현지실사 등을 거친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충북혁신도시가 최고점을 받아 소방치유센터 유치가 확정됐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치유센터는 음성군 혁신도시로 확정됐다"며 "중부권 4개 시군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소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들의 질병과 정신적 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 소방청이 공모한 소방치유센터 건립 사업에는 전국 6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6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1차 평가에서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이 선정됐다.
 
이후 지난 6일 1차 선정지역에 대한 현지실사 등을 거쳐 음성 혁신도가 소방치유센터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소방치유센터 유치과정은 험난했다.
 
소방청은 올해 초 충청권 4개 시·도에 소방치유센터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수도권의 항의에 부딪혀 전국 공모로 변경됐다. 그 결과 62개 지자체가 신청해 자칫 과열 경쟁 양상이 우려되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4군과 군의회가 공동 유치를 결의하며 역량을 모았다. 이후 진천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후보지를 음성에 양보했다.
 
청주시도 오송의 국가의료기관이 인접하고 풍부한 대기수요, 생활환경시설의 편의성, 편리한 접근성 등을 적극 피력하며 유치에 열을 올렸다.
 
충북혁신도시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와 함께 접근성이 뛰어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특히 인근에 함박산과 맹동저수지 등이 있어 단순 치료를 넘어 치유의 최적지로 경쟁력을 갖췄다.
 
소방치유센터는 12개 진료과목을 보유한 종합병원으로 병상 규모는 300병상이다. 총 사업비 1천2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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