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적신호

최근 3년 간 진료환자 5천여 명 증가
지난해 충북서 10만명당 1천595명 진료

  • 웹출고시간2018.07.16 18:09:20
  • 최종수정2018.07.16 18:09:20
[충북일보] 정신질환 문제로 진료를 받는 아동·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5천 명 이상 증가했고 진료비는 지난해에만 984억 원이 지출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에 따르면 18세 이하 정신질환 환자는 △2015년 15만5천318명 △2016년 15만7천954명 △2017년 160만544명으로 증가했다. 3년간 늘어난 환자 수는 5천226명, 증가율은 3.36%였다.

정신질환 진료비는 2015년 892억 원, 2016년 945억 원, 2017년 984억 원으로 3년간 10.4%(92억 원) 증가했다.

시도별 정신질환 진료현황을 보면 인구 10만 명당 서울이 2천3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북은 1천595명으로 전국 평균 1천802명과 비교해 적었지만, 2015년 1천417명, 2016년 1천541명 등 진료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8세가 1만6천6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7세 1만5천819명, 16세 1만3천123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아동·청소년들의 정신질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방과 관리, 치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