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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16 17:52:41
  • 최종수정2018.07.16 17:52:4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은 2018년도 오창전시관의 첫 번째 기획전 '도서산간 圖書山間'을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책과 자연 풍경을 주제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기성(영상), 김지선(회화), 김태형(회화), 서유라(회화), 이지현(설치), 이현열(회화), 임수식(사진), 하루K(회화) 등 8명의 작가,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빈한 삶을 명예롭게 여겼던 과거 선비들의 대표적 완상 기물 수석이 있는데, 이때 수석은 단순히 기이하게 생긴 돌이 아니라 거대한 자연 풍경을 연상케 하는 역할을 한다. 책을 읽는 선비의 책상에 놓인 수석은, 자연으로 직접 나아가지 않고도 자연을 늘 가까이 두어 세계의 섭리를 깨치고자 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책과 풍경을 함께 누리려는 이러한 과거 선비들의 완상 개념으로부터 출발, 책과 풍경의 아름다움을 미술 작품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기성 작가는 독일과 한국의 오래된 헌 책방 책장에 무심히 꽂혀 있는 책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유라 작가는 화면을 가득 채운 책을 각각의 정보를 내포하는 도구이자 각각의 주체로 표현한다. '손바느질 사진'으로 유명한 임수식 작가는 조선 후기에 유행한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마다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책과 풍경을 그리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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