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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충시설 '충주 동락전승비'

충북북부보훈지청 선정
6·25전쟁 동락전투 첫 승리 기념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장 역할

  • 웹출고시간2018.07.12 14:37:55
  • 최종수정2018.07.12 19:53:51

충북북부보훈지청은 7월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신니면 가섭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동락전승비'를 선정했다.

ⓒ 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7월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신니면 가섭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동락전승비(사진)'를 선정했다.

동락전승비는 1950년 7월 7일 6·25 전쟁 발발 후 패배를 거듭하던 국군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동락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전승비이다.

1950년 7월 7일 국군 6사단 7연대 2대대는 충주와 음성 중간 지점의 644고지에서 적진을 살펴보고 있었다.

당시 인근 동락초등학교에 북한군 15사단48연대병력이 집결하고 수십 대의 차량과 포가 포진하고 있었다.
이때 김재옥 동락초 여교사가 기지를 발휘해 '국군이 철수하고 있다'고 북한군을 안심시킨 후 국군 2대대장에게 적의 상황을 상세히 제보했다.

이에 국군이 기습적으로 공격을 감행, 적 800명을 사살하고 90여 명의 포로를 생포했으며 수천점의 무기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특히, 여기서 노획한 소련제 무기를 UN에 보내 유엔군참전의 명분을 이끌어내 UN군 반격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에 매년 7월 7일 동락초 교정에서는 충북도내 6·25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첫 전승 기념 행사가 열린다.

전승비는 2016년 7월 7일 동락전승지 성역화사업으로 재건립됐고, 전후 세대들에게 국난극복과 애국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계승시키는 산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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