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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황토마늘,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맵고 단단하며 맛과 향도 최고 품질 인정받아

  • 웹출고시간2018.07.12 11:41:40
  • 최종수정2018.07.12 11:41:40

류한우 단양군수와 직원들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황토마늘이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12일 열린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를 표본 추출해 인지도 및 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설문조사 등으로 선정한다.

단양황토마늘은 전 항목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상을 받았다.

하지(夏至)를 전후 수확해 하지마늘로 이름난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데다 맛과 향도 좋기로 유명하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 결과 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고 일반 마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앞 다퉈 팔릴 만큼 인기가 높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단양황토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억여 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1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인 마늘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은 또 황토마늘의 고장답게 해마다 마늘축제도 열고 있다.

올해 마늘축제는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를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류한우 군수는 "3년 연속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단양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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