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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일회용 페트 사용 부추겨"

지난해 영동·옥천·충주·제천서 58만9천병
K-water 포함 전국서 3천5천여 병 생산

  • 웹출고시간2018.07.11 17:39:42
  • 최종수정2018.07.11 17:39:47
[충북일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페트(PET)병' 사용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활용 업체들의 수거 거부 사태에서 촉발된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와 관련 정부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노력 없인 반쪽 대책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은 환경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0개 지자체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병입 수돗물은 3천516만4천786병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천200만여 병 이상을 생산한 K-water를 제외하면 서울시가 602만 병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충북에서는 지자체가 58만9천142병, K-water가 350만6천51병을 생산했다.

영동군은 영동정수장에서 1.8ℓ짜리 1만1천79병, 350㎖짜리 10만7천780병을 생산했다.

옥천군은 옥천정수장에서 1.8ℓ짜리 2천493병, 350㎖짜리 15만1천310병을 생산했다.

제천시는 고암정수장에서 350㎖짜리 17만 병, 충주시는 단월정수장에서 350㎖짜리 14만6천480병을 각각 생산했다.

K-water는 밀양·성남·청주정수장 3곳에서 병입 수돗물을 생산했는데 청주정수장에서는 1.8ℓ짜리 2만4천291병, 400㎖짜리 348만1천760병을 생산했다.

신 의원은 "전국 지자체가 일회용병 페트병이 사용된 병입 수돗물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다한 병입 수돗물 생산을 줄여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과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입 수돗물은 '아리수(서울)', '순수365(부산)', '미추홀 참물(인천)', '달구벌 맑은물(대구)', 'It's 水(대전)', '빛여울수(광주)', '상록水(경기 안산)', '남한산성 참맑은물(경기 성남)' 등 종류만 30개에 이른다.

신 의원은 "병입 수돗물이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나, 일회용 페트병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간과할 수 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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