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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문화재 향연 초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 웹출고시간2018.07.11 13:22:25
  • 최종수정2018.07.11 13:22:25

시낙락 행사의 하나인 사물시연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 법주사는 14일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하는 '사시낙락(史視樂樂)-역사를 돌아보는 한걸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주사가 지난 6월 30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높다.

행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점찰패를 뽑고 지난 세월을 반성하는 '점찰'과 사물(법고, 목어, 운판, 범종) 시연, 팔상전 등 법주사 경내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토크, 음악과 함께하는 역사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한 여름 밤 고요한 법주사 경내에서 열리는 '음악과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에는 지난 2016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 시즌5 준우승자인 안예은이 출연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법주사 홈페이지(www.beopjusa.org)에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시낙락 프로그램은 법주사가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 들어 두차례 개최된 이 행사는 앞으로 8월 25일, 9월 8·29일, 10월 27일 등 4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은 법주사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선조들이 남긴 유산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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