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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최고 피서지, 영동 물한계곡에서 '여름탈출'

태고의 신비 '물한계곡'에서 '신선놀음' 즐겨볼까

  • 웹출고시간2018.07.10 13:59:11
  • 최종수정2018.07.10 13:59:11

영동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물한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 앞에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극성수기를 피해 일찌감치 휴가 여정을 꾸리는 이들에게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3도에 걸쳐있는 삼도봉과 북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천100~1천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우거진 숲과 깨끗한 물을 가진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도 이름이 나 있다.

청정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해 여름철 청정 피서지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여름이면 행락객들이 앞 다퉈 몰린다.

우거진 숲의 시원한 그늘과 맑고 깨끗한 물을 찾는 피서객들에게는 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다.

물이 너무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를 이어간다.

산천어, 도롱뇽이 유유히 노니는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또한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로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속 여유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속 힐링휴양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계곡 주변에는 술집 등 유흥가가 전혀 없어 가족단위로 펜션, 민박에서 대자연을 벗 삼아 조용히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특히 많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 12.8km의 거리는 심산유곡의 청량함으로 여름이면 군민뿐 아니라 타지에서 더위를 피하러 찾아온 관광객들이 산행의 즐거움에 푹 빠진다.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폭포들과 맑디맑은 소(沼)는 푸르른 숲과 어울려 천혜의 휴양지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청량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며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 사이로 수려한 산세를 바라보면 모든 것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무더위와 태양을 피해 조용히 피서를 즐기며,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연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영동지역에서도 이름난 물한계곡은 울창한 산림과 계곡이 어우러지며 청정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라며 "무더위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자 한다면 물한계곡에서의 특별한 피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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