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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 만나 한반도 평화정책 논의

갈라거, 10월 중 교황청 방문 희망

  • 웹출고시간2018.07.05 17:45:21
  • 최종수정2018.07.05 17:45:21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갈라거 외교장관을 만나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과 한국 간의 수교 55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이뤄진 방한에 대해서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황이 한반도 정세 진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줌으로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큰 힘을 보태줬다. 항상 낮은 자세로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진력하는 모습은 한국민들은 물론 인류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갈라거 장관께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진전되면 고통 받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황께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에 갈라거 장관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회담과 만남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고 희망을 갖게 됐다"며 "한 세기에 한번 올까말까 한 좋은 기회를 만든 만큼 대통령의 이런 노력이 꺾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동참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갈라거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오는 10월 중 교황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외교 경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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