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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생산액 증가율 '약진'

2016년 구성비 3.5%로 10위
'증가율 5.8%' 제주 이어 2위

  • 웹출고시간2018.07.05 18:01:19
  • 최종수정2018.07.05 18:01:19
[충북일보] 국내 노동시장 지표 상위권을 수도권이 독식한 가운데 충북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2017년 기준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발간했다.

이는 우리나라 고용노동관련 통계를 종합 정리한 것으로 △전국 총괄 △업종별 현황 △대상별 현황 △지역별 현황 등 크게 4개 편으로 구성됐다.

또 국가 간 노동시장 상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OECD 국제비교 통계'도 부록으로 수록했다.

'전국 총괄'을 살펴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1%로 전년(2.9%)보다 0.2%p 증가했다.

1인당 GDP는 약 3만 달러(2만9천743달러)로 2016년 2만8천 달러보다 약 2천 달러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15~64세)은 2011년까지 10여년 간 63%대를 유지해오다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 고용률은 66.6%로, 전년(66.1%)보다 0.5%p 증가했다.

근로형태별로 지난해 6월 정규직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천835원이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만3천53원이다.

근로시간은 정규직이 월 183.1시간, 비정규직은 125.1시간이다.

'지역별 현황'에는 충북을 비롯한 17개 시·도별(일부지표 세종 제외 16개) 인구, 지역경제 및 산업현황, 고용, 근로조건 등에 대한 지표가 수록됐다.

충북은 지역별 총생산액 구성비·증감률에서 두드러진 지표를 보인다.

2016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이 전국 총생산액의 49.4%를 차지한다.

세부 지역별 비율은 서울 22.1%, 인천 4.7%, 경기 22.6% 등이고, 전년비 증가율은 각각 2.0%, 3.8%, 4.7%다.

충북은 3.5%로, 16개 시·도 가운데 10번째다.

총생산액 구성비 순위는 높지 않지만,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충북의 총생산액 증가율은 5.8%로, 제주(6.9%)의 뒤를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충북보다 총생산액 구성비 순위가 높은 부산(4.9%), 울산(4.7%), 경남(6.3%)의 총생산액 증가율은 각각 1.7%, 0.9%, 0.5% 등으로 저조한 편이다.

2017년 4월 기준 지역별 월평균 임금은 울산(424만 원), 서울(394만 원), 충남(359만 원) 순으로 많았다. 충북은 330만 원으로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울산은 중화학 제조업, 자동차산업 등이 밀집돼 있고, 서울은 금융, 서비스업의 본사가 위치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월 근로시간은 서울(166.3), 대전(168.7), 강원·광주(172.2) 순으로 짧게 나타났다. 충북은 181.1시간으로 경북(182.1)을 이어 2번째로 근로시간이 길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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