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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인사 청와대·내각 발탁 '역대 최저'

본보 靑 고위직 15명, 장·차관 58명 출신지 분석
PK 30%·호남 27%… 대전·충남북 8%에 그쳐

  • 웹출고시간2018.07.05 21:10:12
  • 최종수정2018.07.05 21:10:15
[충북일보] 대한민국 권력의 핵심축이 PK(부산·경남)와 호남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본보가 문재인 정부 2년차 청와대 수석급 15명과 장·차관급 58명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PK와 호남권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실장 8수석 2보좌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와대의 경우 총 15명 중 호남 출신이 무려 6명에 달했다. 이어 PK 출신이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을 합치면 11명으로 전체 15명 대비 73%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두 지역 출신은 △임종석 비서실장(전남 장흥) △장하성 정책실장(광주) △한병도 정무수석(전북 익산) △조국 민정수석(부산)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전남 순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전붇 전주) △정태호 일자리수석(경남 사천) △윤종원 경제수석(경남 밀양)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경남 산청)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전남 나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부산) 등이다.

이어 TK(대구·경북) 2명, 서울 등 수도권 2명이다.

호남과 PK 출신들은 청와대 고위직 중에서도 최고 요직을 석권했다. 임종석·장하성 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남관표 2차장 등이다.

반면, 대전·충북·충남·세종 출신과 강원·제주권에서 청와대 수석급 이상에 발탁된 사례는 아예 없다.

청와대에 이어 '18부 5처 17청 4실'로 구성된 총 58명의 장·차관급 인사에서도 PK와 호남지역 출신들은 대거 약진했다.

장·차관급 출신지를 보면 전남 5명, 경남 11명, 서울 8명, 전북 6명, 충북 4명, 강원 3명, 부산 6명, 경북 4명, 경기 3명, 광주 3명, 충남 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등이다.

이를 권력별로 보면 호남권 14명, PK 17명, 수도권 12명, 충청권 6명, TK 5명 등이다.

충청 출신 장·차관급은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충북 영동)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충북 청주)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충북 음성) △송영무 국방부장관(충남 논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충북 청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충남 서천) 등이다.

충북에서 4명, 충남에서 2명이 발탁됐고, 대전과 세종시 출신은 단 1명도 없다.

특히 전국 광역 시·도 중 대전시는 청와대와 장·차관급에 단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역이다.

청와대와 장·차관급 인사를 종합할 때 충청권은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볼 수 있다.

직전 정부의 경우 충북을 중심으로 충청권 인사가 영남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탁됐다.

청와대 고위직에서도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현숙 수석은 물론, 비서관급에도 상당한 안배를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비서관급은 고사하고 2급 선임 행정관급도 없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선출직은 5일 통화에서 "청와대와 내각에 지역 인사가 많이 들어가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1~2년차는 아쉬운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 진행될 개각에서 충북 출신 인사가 고위직에 발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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