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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취임 후 첫 인사단행

군민을 위해 일하는 옥천군 만들겠다 천명
인사원칙 연공서열 타파해 능력위주 발탁인사 하겠다
관내거주자에게도 인센티브 부여

  • 웹출고시간2018.07.05 17:32:59
  • 최종수정2018.07.05 17:33:01
[충북일보=옥천] 김재종 옥천군수의 첫 인사가 5일 단행됐다.

이번 인사는 김 군수가 당선 된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취임 직후여서 직원들의 개개인의 성향을 잘 몰라 서열대로 할 것 등 인사원칙만 제시하고 인사 부서에 맡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군수는 돌아오는 인사부터 연공서열을 과감히 타파하고 능력위주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일 잘하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 관내거주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결국 인사 원칙은 일하는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능력위주 인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군수가 취임 후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일성도 이 같은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 인사를 앞으로 하겠다"며 "특히 5급(과장) 승진은 일을 더욱 잘하라고 승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일 안하는 공문원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자신이 군수로 있는 한 일 안하는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은 철저하게 인사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옥천군 공무원 대다수는 성실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의 경우 일 안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공직에 있는 동안은 공복으로서 나 자신의 발전은 물론이고 군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수가 되기 전에도 "옥천군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의 맡은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최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일은 하지 않으면서 시간이 가면 자동으로 승진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일부 공무원이 후보자들에게 줄 댄 공무원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들어 본적도 없으며 자신의 캠프에는 없었다"고 말 한 뒤 "만에 하나 정치에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일 중심의 군정운영을 위해서는 군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소신행정을 펼쳐 더 좋은 옥천을 실현토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9일자로 4급 승진 1명, 5급 승진 5명 등 118명에 대한 인사를 5일 단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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