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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자·출연기관 빈자리 메운다

도시재생지원 센터장 등 인선
조직개편과 맞물려 물갈이 예상

  • 웹출고시간2018.07.04 21:10:24
  • 최종수정2018.07.04 21:10:24
[충북일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청주시 출자·출연기관 빈자리가 곧 채워진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공석으로 인선이 예정된 자리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이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말 임기가 만료됐으나, 시장 궐위와 지방선거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우려해 한권동 이사장이 재직하고 있다.

공단은 이사장 공모절차를 밟기위해 시와 시의회에 오는 9일까지 임원추천위원회 임원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이사장 채용을 위한 공모 일정 등을 정하게 된다.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도 강신옥 전 상임이사가 임기 3년을 마친 뒤 2개월 이상 공석 상태다.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상임이사는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임기제공무원 5급 상당으로 임기는 3년이다.

재단은 출자·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재단은 오는 11~13일 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김호일 전 사무총장이 채용 비리로 해임되며 지난달 27일부터 공석이 됐다.

후임 인선을 위한 공모 계획조차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11월 젓가락페스티벌, 201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준비 등 업무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조만간 공석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 다음 직급인 경영본부장도 임기가 오는 12월 말까지여서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는 높다.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자리도 비어있다.

시는 '청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시행규칙'에 의거, 센터 업무를 충북대산학협력단에 위탁했다.

센터장은 시장이 임명권자로, 센터장을 맡아온 황재훈 충북대 교수의 겸직 허가를 대학에서 허가해 주지 않으면서 지난 5월 9일부터 공석이다. 새로 임명되는 후임 센터장은 센터 위탁기간인 오는 2020년 12월 30일까지 센터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뉴딜정책으로 센터장의 역할도 막중할 것으로 예상되나, 무보수명예직인 탓에 적임자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이밖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최창호 센터장 임기(2년)가 이달 말 끝난다.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도 오는 10월 임기(2년)가 종료된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병덕 사무국장 임기가 오는 2020년 12월(4년) 남아 있어 직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인선은 민선 7기 청주시 조직개편과 맞물려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시는 오는 7일 용역사로부터 조직개편안을 제출받아 여론수렴 등을 거쳐 시의회에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의회가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처리하면 곧바로 조직개편 및 후속인사를 단행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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