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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한목소리

각 군수들, 도청서 당위성 주장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건립해야 의료사각지대 해소·균형 발전"

  • 웹출고시간2018.07.03 17:57:59
  • 최종수정2018.07.03 20:28:39

증평·음성·진천·괴산군 군수와 군의장 등이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 유치 결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증평·음성·진천·괴산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홍성열 증평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이차영 괴산군수와 각 군의장들은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음성·진천 혁신도시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북혁신도시는 접근성, 연계성, 개발 용이성, 경제성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소방복합치유센터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도시기반 시설을 완비해 별도의 인허가나 토목 공사 비용이 들지 않고 부지 매입과 향후 확장에도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함박산, 두타산, 초평호 등 청정 자연 또한 격무에 시달려 온 소방공무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치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충북 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설치하면 혁신도시 주민은 물론 26만 중부4군 주민과 5만여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무엇보다 종합병원이 없는 중부4군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유치 열의,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취지 등을 고려해 충북 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20일 소방복합치유센터 입지 1차 예비 후보지로 충북혁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1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진천·음성이 속한 혁신도시와 청주 등 3곳이다.
 
경기는 6곳, 충남은 3곳, 경남과 경북은 각각 1곳 등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치료하는 국립 종합병원이다.
 
소방청은 2022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 300병상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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