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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민주당이 싹쓸이'

부의장직 놓고 여·야 진통
의장에 김응선, 부의장에 박진기 의원

  • 웹출고시간2018.07.02 21:15:17
  • 최종수정2018.07.02 21:15:17

김응선 의장, 박진기 부의장

[충북일보=보은] 제8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응선(53)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2일 오전 제318차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교황 선출방식으로 김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장은 6대 의원을 지내고 이번 군의회에 다시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같은 당 박진기(60)의원이 뽑혔다.

당초 자유한국당은 부의장직을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부의장직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직을 모두 맡는 대신 한국당에 상임위원장 2개를 양보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부의장직을 할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2시간 이상 걸린 마라톤협상 끝에 투표를 통해 의장을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의회는 민주당이 전체 의원 8석 중 5석을 차지하고 있다.

신임 김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특권과 권한을 내려놓고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는 군의회도 바껴야 한다"며 "군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군민들과 뜻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3일 개원식과 함께 행정운영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등 2명을 뽑고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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