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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행 어디까지 가 봤니 ⑤ 음성·진천군

'잔잔한 품격' 간직한 나만 알고싶은 숨은 명소
음성 원남테마공원 '원남저수지' 강태공 유혹
진천 참숯테마공원·참숯바비큐 '생거진천의 맛'

  • 웹출고시간2018.07.02 17:33:07
  • 최종수정2018.07.02 18:11:56
[충북일보] 충북은 북쪽으로 소백산맥이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속리산이 넓게 드리워 있다.

소백산과 속리산이 남쪽과 북쪽을 굳건하게 지키며 섰고, 그 중앙에 음성군과 진천군이 알토란처럼 자리잡았다.

아기자기한 작은 산과 평야에 가까운 들을 가진 덕에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여럿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산수를 즐기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각각의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음성군에는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한 곳도 없다. 농촌테마공원은 1곳, 자연휴양림은 2곳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진천군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농촌테마공원 1곳, 자연휴양림 1곳이 등록됐다.

백야자연휴양림

◇음성군

원남테마공원(음성군 원남면 조촌리·043-871-3923)은 원남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 한 자연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공간이다.

수도권 일대에서 1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해 주말을 활용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최적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금강 상류인 원남저수지 주변의 사시사철 수려한 자연경관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레저활동으로 캠핑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널찍한 캠핑장 인근에 잔디광장과 체육시설(미니축구·배구·족구장)이 오밀조밀 들어서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연꽃지, 수생식물원, 체험학습장, 연꽃공원, 미로공원, 연목 등 생태배움터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청소년의 생태체험과 교육에 효과적이다.

특히 낚시가 가능한 원남저수지는 강태공들에게 숨겨진 명소로 통한다. 붕어는 물론 배스, 블루길 등 각종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백야자연휴양림(음성군 금왕읍 백야로 461-97·043-878-2556)은 75㏊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주요 시설물로는 난방·취사·샤워가 가능한 숲속의집 11동, 복합산막 1동(1층 6실, 2층 4실), 오토캠핑장 7개소가 있고, 산책로, 물놀이장 1개소,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물놀이 시설 등이 있어 가족단위나 단체행사에 최적의 조건이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음성군 생극면 차생로 310-108·043-878-2013)은 산이 아름답고 경치가 좋아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조선시대 정승 양촌권근 묘지의 전설이 전해오는 전설의 샘과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특이지형지물이 있으며, 병풍바위에서 산 앞뒤의 조망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산 능선부에는 봄철이면 철쭉과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다양한 참나무숲으로 이뤄져 맑은 공기와 자연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휴양림 바로 뒤편에 레인보우힐 골프장과 동요학교가 있고 인근에 큰바위 조각공원, 세연철 박물관, 권근 3대묘소, 심당짚공예연구소, 미백복숭아 마을 등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보련마을.

◇진천군

보련마을(진천군 진천읍 보련골길 41-22·010-6266-6335, 043-535-6335)은 35호의 농가로 이뤄진 작고 소박한 농촌마을이다.

옛부터 효자효부가 많아 오늘까지도 효자마을로 알려져 있다.

마을입구부터 연곡저수지와 계곡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구수한 참숯향이 피어오르는 숯가마도 볼수 있다.

진천에서 가장 높고 경관이 수려한 만회산이 마을 뒷편에 자리하고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옛부터 토지가 비옥해 산물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덕한 살기좋은 고장으로 '생거진천'으로 불린만큼 옛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숯황토방의 농가민박을 비롯한 김유신 장군의 얼을 살린 '국궁체험(3월 1일~10일 31일)'이 가능하다. 천연염색체험은 연중 즐길 수 있다.

물안뜰마을(진천군 백곡면 백곡로 964·010-4111-5614, 043-536-0411)은 백곡저수지가 마을의 배경으로 자리자보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마을의 잣나무골테마공원에는 물안뜰체험관과 건강체험관, 숯테마관이 있어 넉넉한 쉼터이자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마을에서는 한지공예, 목판화체험 같은 전통체험과 황토온돌찜질방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멋진 정원과 수영장도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터가 될 수 있다.

또 연중 쑥개떡만들기, 숯부작 체험이 가능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 없다.

물안뜰마을에 자리잡은 백곡지 참숯테마공원(043-532-3734)은 1층 체험장, 관리실 휴게실, 2층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테마공원은 참숯체험센터, 생태체험쉼터, 농촌체험쉼터 등 쾌적한 자연휴식공관이 마련돼 있다.

습지 생태탐방공원과 참살이(웰빙)산책로, 휴식공간도 마련돼 유유자적 즐길 수 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진천군 백곡면 명암길 435-135·043-539-3551)은 무제산 일원에 위치해 있다.

221㏊의 부지에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연립동 등 객실 20실과 세미나실 1실, 식당, 등산로(3.5㎞), 산림습체원(7천500㎡) 등이 들어서 있다.

백곡참숯바비큐장은 정자형, 탁자형, 연립형으로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단위 관광객들도 즐기기 충분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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