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7.09 18:38:29
  • 최종수정2018.07.09 18:38:29

최형락

증평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지난해 충북도내 7월중 화재발생 건수 93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50건으로 53.7%를 기록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기적요인의 화재 중 단락 39건, 누전 6건, 기타 5건으로 나타났다.

그럼 왜 여름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할까·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기간 동안은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냉방을 위한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 또는 제품의 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전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주택에서 물기가 있는 장소에 공급하는 전로에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 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개폐기에 사용하는 휴즈는 과부하나 합선 시 자동적으로 끊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규격 휴즈를 사용해야 한다.

또 옥내전기설비는 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를 점검하여 누전이 발생할 때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하고 누전이 될 경우에는 감전 사고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옥내 전기설비를 점검해 수리해야 한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땀이나 물기로 젖어 있는 상태로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만지지 말도록 한다.

집안이 침수됐을 때는 전기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집안의 고인물 전체에 전기가 흐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전함의 메인스위치를 차단해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특히 지하실 침수의 경우 지상보다 감전위험이 많으므로 안전사고 발생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만약 감전사고가 발생했다면 먼저 사고자를 전원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구조자의 감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고무장갑, 나무막대기 등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해야 하며 환자의 의식유무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전기재해는 사용자의 부주의나 무관심 등에 의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전기재해로부터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가 항상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노후 되었거나 열과 습기 등에 노출되어 전기적 환경이 열악한 장소에서는 수시 점검과 정비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휴가철 빈번해지는 야외취사 시에도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면 충북에서는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살기 좋은 충북도가 되리라 생각 한다. 불조심은 또 다른 웰빙의 새로운 이름이다.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