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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제 달성' 충북호 출항

충북도 도정 목표 설정
혁신성장 등 경제 중점
LCC 유치에 강한 의지

  • 웹출고시간2018.07.01 21:16:34
  • 최종수정2018.07.01 21:16:34
[충북일보] 민선 7기 충북도가 출항한다.

도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이라는 도정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한 5대 도정 방침은 △젊은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사회 등이다.

민선 7기 충북도의 최대 현안은 단연 경제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대비 경제규모 4%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 수출, 고용률 등의 성장에 올인했다.

지난 2010년 3.12%였던 충북경제 비중은 2016년 3.54%까지 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 4%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게 도의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민선 7기에는 충북경제 5%에 도전한다.

당면 과제도 산적해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유치는 숙원 사업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과당경쟁'을 이유로 도의 LCC 유치 활동에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이시종 지사는 "항공사업법 과당 경쟁 우려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검토하라"고 주문하며 LCC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 역시 도의 현안이다.

강호축은 경부축에 대응한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새로운 발전축이다.

국제금융, 정밀전기·전자, R&D·로봇, 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돼 있는 경부축과 달리 강호축은 농업·식품·석회석 등 여전히 재래산업의 의존도가 높다.

인구, 예산을 비롯해 산업 전 분야가 경부축에 쏠려있어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도는 8개 시·도와 공조해 강호축 개념을 5차 국토종합 발전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

도내 발전의 불균형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근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11개 시·군 지역발전도 측정에서 제천 등 6개 시·군이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이 역성장했다는 의미다.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내 전 지역에 대한 고른 발전이 선행돼야 할 것을 보인다.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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