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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원룸서 러시아 국적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 웹출고시간2018.06.28 21:04:21
  • 최종수정2018.06.28 21:04:21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원룸에서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원룸 건물 방 안에서 A(여·32)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됐다.

A씨가 숨져 있던 원룸 건물 내부 복도에서는 같은 국적의 B(33)씨가 양 손목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3년 전 입국해 8일 전께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한 건물 주인이 신고해 출동했다.

B씨는 경찰에 "A씨와 연인 사이인 것을 본국에 있는 A씨 남편에게 발각돼 함께 목숨을 끊기로 하고 심장약을 복용했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A씨는 숨진 상태여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자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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