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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통과 대학 "안심하긴 이르다"

도내 자율개선대학, 최종 결과서 등급 하향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8.06.28 21:07:22
  • 최종수정2018.06.28 21:07:22
[충북일보]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1단계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1단계 평가 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도 최종 결과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들도 탈락한 대학들의 이의 신청과 부정‧비리 제재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에서 다른 분류등급을 받을 수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을 포함한 모든 진단대상 대학을 대상으로 부정과 비리 등 추가 감점사항에 대한 심사가 들어간다"며 "마지막 심사에서 부정비리 등 문제가 있는 대학이 발견될 경우 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충북도내 대학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중 일부 대학이 불안한 상태"라며 "최종 결과는 8월말 나와봐야 알겠지만 월등하게 높은 성적을 받은 대학을 제외하고는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감점 사항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이번 평가가 마무리될 시점인 오는 8월까지의 행정과 재정 제재, 감사 처분 결과가 포함된다.

또 대학이 자율적으로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부정비리 기소 현황, 검찰 수사‧기소 사실 가운데 공식적으로 교육부에 보고되지 않은 사안이 있을 경우 제재 대상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특히 소송이 진행되고 있었을 경우 신고를 했어야 하고, 만일 신고를 고의로 누락시킨 경우에는 감점대상에 포함된다.

법인 이사장과 이사, 총장, 주요 보직자 등이 행‧재정적 처분을 받았다면 감점이나 등급 하향 대상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허위 보고서 작성 또는 과장으로 작성했을 경우에 제재가 들어가 감점이나 등급하향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8월말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모든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충북도내 대학들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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