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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北 관문공항 지정 대비할 때"

미래도시연구원 창립 15주년 세미나 열려
반영운 충북대 교수 "항공·물류·관광 개발 강조
정복헌 공항활성위 사무국장,
남북합작 항공사 설립 가능성 제기

  • 웹출고시간2018.06.28 17:41:22
  • 최종수정2018.06.28 17:41:25

반영운 충북대 교수가 28일 청주대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북한 항공노선 개발과 국제관광도시 기반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청주공항 인근 관광시설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미래도시연구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북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시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영운 충북대 교수는 28일 (사)미래도시연구원과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가 청주대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북한 항공노선 개발과 국제관광도시 기반 조성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반 교수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지역개발 구상'이란 주제발표에서 편리한 고속철도 및 철도교통망, 행정수도 세종시와 인접한 위치, 뛰어난 문화 자원 및 수려한 경관자원 보유 등을 청주공항의 장점으로 꼽았다.

반 교수는 "항공·물류·관광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지역(청주공항권) 연계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권은 내륙관광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북한을 연결하는 관문공항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청주공항권을 중심으로 한 머무는 국제 관광도시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관광교류의 급성장, 내륙관광 연결·산업경제와 문화관광교류 추세에 맞춰 외국인촌을 조성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복헌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 사무국장은 '남북 항공운송 협력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남북 항공운송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정 사무국장은 "북한의 고려항공은 항공기 노후와 경영능력 부족으로 항공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며 "남북합작 항공사나 신규 화물항공사 설립 가능성에 대비해 청주공항도 대북 관문공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미래도시연구원 관계자는 "청주공항은 2007년 백두산 관광 지정공항 신청을 마칠 정도로 제주~청주~북한지역을 연결할 최적의 공항"이라며 "현재 국제외교가 단절된 상태 북한 노선개설이 쉽지 않아 청주공항을 통한 북한 관광산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증평, 진천, 보은, 세종 등 인근 기초단체와 내륙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국제관광도시 조성이 시급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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