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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곳곳 폐선박 방치 '미관 훼손'

환경 파괴도 우려
군 "조사 나설 것"

  • 웹출고시간2018.06.28 17:36:10
  • 최종수정2018.06.28 20:17:18

옥천 대청호 주변에 방치된 폐선박.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대청호에 폐선박 등이 방치되고 있어 주변 환경 및 미관 훼손이 우려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군에는 어선·농선 67척, 공동선박 12척, 도선 3척 등 모두 82척이 분포돼 있다.

그러나 사용한 낡은 폐선박이 일부 대청호에 방치되고 있다.

이 폐선박 중 철선의 경우 호수주변에서 심하게 녹슬어가고 있다.

언제 사용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 손근방기자
또 다른 폐선박도 뒤집힌 채 누워있다.

크기가 커 처리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청호 환경과 이미지 훼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배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청호가 조성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처리되지 않은 폐선박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어촌계에서는 때때로 호수 수질 및 수자원보호를 위해 폐그물, 폐선박 등의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군은 "아직까지 폐선박이 대청호에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수질 및 수자원보호를 위해 폐선박 등을 조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대청호에 허가 받지 않은 장소에 정박하고 있는 계류대.

ⓒ 손근방기자
여기에 알 수 없는 바지선이 대청호에 떠 있다.

그러나 이 바지선은 대청호에서 선박조종면허시험장 허가를 받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계류시설로 옥천군이 허가한 장소가 아니다.

문제의 계류대는 지난 2016년 해당 주민들과 약속한 취수탑 아래 300m 지점에 정박키로 군이 허가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계류대 이동조치를 곧바로 하겠다는 얘기를 업체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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