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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평가원,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
작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
올해 수능 국영수 변별력 갖출 듯

  • 웹출고시간2018.06.27 20:59:55
  • 최종수정2018.06.27 20:59:55
[충북일보] 지난 7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인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7일 발표한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134점)보다 6점 높았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 성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르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다.

수학 난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생들이 주로 치는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130점)보다 무려 15점 높았다. 문과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지난해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135점)보다 6점 상승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인원도 2만1천762명(응시자의 4.19%)으로,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인원(5만3천명·응시자의 10.03%)보다 3만1천238명 줄었다. 절대평가는 표준점수 없이 등급만 표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11월15일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는 교육청 주관으로 재학생들만 치르는 학력평가와 달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졸업생도 가세하기 때문에 수험생 각자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대입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올해 수능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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