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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 인터뷰

군정 비전 '더 좋은 옥천'으로

  • 웹출고시간2018.06.27 18:27:54
  • 최종수정2018.06.27 18:27:56
[충북일보=옥천] 김재종(63) 옥천군수 당선자는 지난 4년 간 와신상담 끝에 두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상대방 후보의 예상 밖의 선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해 옥천군수의 꿈을 이뤘다. 이제 그가 펼치려는 꿈은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새로운 옥천시대를 여는데 몰두하고 있는 김 당선자에게 향후 군정방향을 들었다.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

◇당선소감은

"지난 선거운동기간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옥천군민들이 얼마나 옥천의 변화를 열망하는지에 깊게 느꼈다.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옥천군정발전의 성공을 위해 함께 추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새로운 군수가 옥천의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고, 잘 해야 하는지에 벌써 어깨가 무겁다. 옥천 경제의 재도약, 옥천 정치의 새바람, 옥천 군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의 원동력은
"선거운동기간 내내, 그리고 TV 토론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38년간 사업을 스스로 일으켜 성공시킨 기업가로 경험과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났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 전까지 도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를 몸소 경험했으며, 충북도와 옥천군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본다. 지난 민선6기 군수 선거 낙선과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지 못한 부분도 큰 자산이 됐다. 부족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설욕을 위해 뼈를 깎는 4년간 준비가 군수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선거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쉬운 일이 없었다. 상대 후보의 거센 도전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의 냉담한 분위기, 빠듯한 선거운동 기간 모두 힘겨운 싸움이었지만, 옥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게 된 요인은 먼저, 군민들께서 보내 준 관심과 성원이다. 저를 지지해 주고 군수로 선택해 준 군민의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지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평소 지론대로 지역의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그리고 무엇보다도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모아 군정에 반영토록 하겠다."

◇민선 7기 구상은

"민선 7기에 운영될 군정비전을 '더 좋은 옥천'으로 정했다. '더 좋은 옥천'은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달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군정비전 달성을 위해 4(사업)+1(기반) 군정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는 농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구조개선을 통해 부가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마련이다.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제도 추진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이다. 내실 있게 성장하는 균형발전은 모든 정책의 초점이 군민 모두가 고르게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함께 누리는 친환경은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 가공을 활성화시켜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 지역으로 자리매김이다. 군민이 참여하는 섬김 행정은 군민참여와 공직사회 문화개선을 통해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행정 실현에 있다."

◇주요공약과 이행방안은

"선거기간 공약을 통해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밝혔다. 성장하는 옥천, 성장의 결과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옥천을 만들고, 인구가 늘어 활기를 되찾는 옥천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물론, 공약은 하나하나 다시 검토해 현실성이 있는 정책으로 바꿔내는 작업을 바로 시작하겠다. 군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옥천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구를 증가시켜 우리 옥천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정책, 복지정책, 지역개발정책, 일반 행정 등 모든 정책의 초점을 옥천지역의 인구 증가에 맞추도록 하겠다. 이러한 우리의 숙제가 잘 해결된다면 옥천은 인구감소에서 인구증가로, 초고령 사회에서 젊은층이 넘쳐나는 옥천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좋은 일자리도 늘고 지역경제나 골목상권에도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본다."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자가 지역의 한 포도 밭에서 농민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취임 후 첫 행보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무엇보다도 군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을 취임 첫날부터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군민 한 분 한 분 모두 만나 뵙고 의견을 듣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첫 날부터 최대한 많은 군민들의 고견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하겠다. 또 하나는 어렵더라도 군정 및 지역정치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선 7기를 넘어 8기, 9기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군청의 공무원들도 공직문화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해야 함은 물론 지역 정치도 유권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공평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군수는 군 행정의 책임자이기도 하지만, 지역 정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제가 퇴임하는 그날까지 모든 군민들을 만나고 어려움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군정과 지역 정치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도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군민화합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지방선거의 본질은 지역주민의 삶을 책임질 지도자와 일꾼을 뽑는 것이다. 당락을 떠나 지난 선거운동 기간 지역 일꾼이 되기 위해 당선을 꿈꾸며 뛰었던 후보자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당선자에게는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누가 당선되던 당선자는 가장 먼저 선거로 인한 지역 갈등을 봉합하고 지방선거에 실종된 지방 복원과 후유증 해결에 나서야 한다. 과열됐던 선거분위기를 하루빨리 씻어내고 상처받은 민심도 보듬어야 한다. 선거는 유권자의 가치관이나 개개인의 삶의 지향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지지하다보면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이 생겨나기 마련이고 갈라진 민심 이반으로 인해 후유증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선거에서 갈등의 골을 함께 치유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넓은 포용력으로 진심으로 패자의 아픔을 가슴으로 안고 선거로 인해 지역사회가 학연, 지연, 혈연 등 내편 내편으로 갈리어 깊게 파인 감정의 골을 메우는데 주력하겠다. 아울러 승리의 우월감에 도취되기보다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선거로 사분오열(四分五裂) 돼 등을 돌린 모든 이들에게도 화해의 손을 내밀어 화합에 나서 지역발전이 될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공약 모두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여서 필요하다면 수용해 행정에 반영 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무엇이 지역발전을 위한 길인지 냉철하게 판단하고 당선증을 받은 그날처럼 4년 내내 초심을 잃지 않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천하는 목민관이 되도록 하겠다."

◇군민들께 당부의 말씀은

"다시 한 번 선거운동 기간 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의식도 함께 느끼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청북도 등을 찾고 방송국까지 방문해 사업과 예산을 따오고 우리 옥천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더라도 군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애정으로 응원해 주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도 해주길 바란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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