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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3분기 경기 전망 부정적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전 분기 대비 19p 하락

  • 웹출고시간2018.06.26 18:00:55
  • 최종수정2018.06.26 18:00:59
[충북일보] 도내 제조업체들의 오는 3분기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하락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종합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95'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도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93)이 중소기업(95)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6)이 내수기업(97)보다 낮게 조사됐다.

대내외 여건들 중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으로는 '고용환경 변화(53.4%)'가 가장 많았으며, △유가상승(10.8%) △환율변동(10.1%) △금리인상 가능성(8.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36.5%) △있다(35.8%) △불확실(27.7%)' 등의 순이었다.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상승(48.1%)'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대해 응답 업체의 89.8%는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은 '집중근무시간 관리(25.3%)', 최저임금 상승은 '신규채용 축소(37.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현재 자금조달 환경에 대해서는 △불변(75.5%) △악화(21.1%) △개선(3.4%) 순으로 나타났으며,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들은 그에 대한 이유로 '경영환경 악화(7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용환경 변화와 미·중 통상마찰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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