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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서도 7월 2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국토교통부·고속버스업계, 기존 14개에 12개 노선 추가
160도까지 펴지는 좌석,칸막이 등 KTX특실처럼 차별화

  • 웹출고시간2018.06.24 15:30:36
  • 최종수정2018.06.24 15:30:36

KTX특실처럼 서비스와 시설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기존 14개에 이어 7월 20일부터 서울~세종 등 전국 12개 노선에서도 운행된다.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KTX특실처럼 서비스와 시설이 차별화된 고속버스가 7월 20일부터 서울~세종 등 전국 12개 노선에서도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은 "2016년 11월 25일 이후 14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모두 26개 노선으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 노선은 서울~세종 외에 △서울~연무대(논산훈련소 소재지) △서울~유성(대전) △인천~대전 등 모두 4개다.

오는 7월 2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새로 운행될 서울~세종 등 12개 노선 및 운행 횟수가 늘어날 기존 5개 노선(서울~창원·순천·포항·마산·여수).

ⓒ 국토교통부
◇좌석 수,우등보다 7개 적은 21개

프리미엄 버스는 좌석 수가 기존 우등버스(28석)보다 7석 적은 21석이어서 승객 별 점유 공간이 넓다.

좌석이 160도까지 펴지는 데다, 옆 좌석과의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된다.

승객들이 차내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개별탁자와 충전기 등도 비치된다.

모든 좌석에는 개별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 게임,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자동 긴급제동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차량 자세 제어장치(VDC) 등이 장착된다.

법정 기준(4개)보다 많은 8개의 비상망치가 비치되고, 모든 차내 설비에는 불에 타지 않는 방염(防炎) 자재가 쓰인다. 모든 운전기사는 무사고 경력자로 배치된다.
◇평일 요금 할인제 검토 중

하루 9회 운영될 서울~세종 구간 평일요금은 1만5천700 원으로,서울~오송 KTX 요금 1만8천500 원(일반석 기준)보다 2천800 원(15.1%) 싸다.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버스는 우등버스보다는 요금이 평균 30%정도 비싸지만, KTX보다는 23%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버스는 야간에는 할증료가 적용된다. 요율은 밤 10시~다음날 오전 2시는 10%, 새벽 2~4시는 20%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14개 노선에서는 평일(월~목요일)에 한해 요금이 15% 할인되고 있다"며 "신규 노선에도 할인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신설 노선 승차권은 7월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www.kobus.co.kr/ www.hticket.co.kr)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기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서비스 수준을 높여 KTX·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승객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6월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 중인 12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서울~창원·순천·포항·마산·여수)은 같은 날부터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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