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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충북도 첫 특보는 누구

소통특보·청년특보 신설
이두영·박연수 유력 후보군
정치권 인사 차출 전망도

  • 웹출고시간2018.06.19 21:11:17
  • 최종수정2018.06.19 21:11:20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 7기 보좌관 확충을 앞두고 있다.

앞서 민선 6기에서 구성한 사회복지정책보좌관과 홍보보좌관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소통특별보좌관과 청년특별보좌관을 추가로 신설될 것으로 예측된다.

새롭게 꾸려지는 보좌진에 대한 하마평이 벌써부터 나돈다.

소통특보(2급 상당)는 충북 첫 전문임기제다.

이 지사는 지난 해 12월 소통특보에 송재봉 NGO센터장을 내정했다가 안팎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다.

당시 소통특보의 임기는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통상 전문임기제 인사의 임기가 단체장의 임기와 같이 하기 때문이다.

선거를 염두에 둔 '시민사회단체 포섭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던 이유다.

도는 당시 "다른 소통 특보를 임명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민선 7기로 검토를 미뤘다.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이 지사가 3선에 성공하자 도청 안팎에서는 소통특보 적임자에 대한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송 센터장의 재임명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논란이 됐던 송 센터장에 대한 비판거리가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한 차례 낙마한 인물을 또 다시 임명하는데 따른 부담이 적지 않아 제2의 인물을 물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현재 안팎에서 물망에 오르는 유력 후보군은 이두영 충북균형발전지방분권센터장과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다.

이 센터장은 충북 현안과 관련한 시민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사무처장은 시민단체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을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가 공약한 청년보좌관도 관심사다.

이 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청년 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종일관 청년캠프'도 구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향을 다방면으로 수렴했다.

캠프 내 인사가 청년보좌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있지만, 보은·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민선 6기 충북도는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광장'을 구성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했을 뿐더러 선거용 조직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정치권 인사들 가운데 전격 차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선 7기 충북도의 보좌진의 확대 개편을 앞두고 이시종 지사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며 "도정 추진의 동력이 될지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지 지켜보는 눈이 많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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