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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 위해 나선 교사들 '훈훈'

적십자 충북지사 '우수리 기금' 심의
26명 학생에 3천700만원 지원

  • 웹출고시간2018.06.18 16:10:19
  • 최종수정2018.06.18 20:01:17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18일 직지홀 2층에서 도교육청 직원 등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충북교직원 사랑의 우수리 기금' 집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2018 충북교직원 사랑의 우수리 기금' 집행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8일 직지홀 2층에서 도교육청 직원·언론 편집장 등 외부위원과 적십자 직원 등 6명이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취지에 맞게 지원 학생들의 질환여부 및 가정형편, 기금 규모 등을 검토한 뒤 26명의 학생에게 3천7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랑의 우수리 기금은 도내 교직원들이 매달 급여액의 우수리(1천 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기금이다.

이 기금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의료비로 지원되고 있다.

심의에 앞서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은 "교사들이 제자들을 위해 모은 마음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신중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사랑의 우수리 기금'을 운영한 적십자사는 올해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학생들에게 지원활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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