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의 애물단지가 남의 보물단지로

제천 남당초 '어울림 나눔장터' 호응
학생들 직접 재활용품 판매·구매

  • 웹출고시간2018.06.14 11:50:21
  • 최종수정2018.06.14 19:46:25

제천 남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어울림 나눔장터'에 재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 남당초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14일 학생들에게 재활용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어울림 나눔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남당초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도서 및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자원재활용의 필요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 친구들이 가져 온 물건들을 종류별로 분류해 가격표를 부착한 뒤 직접 판매하며 재활용품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청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아주머니도 못 쓰는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직접 만들어 전교생에게 나눔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나눠줬다.

이날 얻은 수익금 전액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전교 어린이회를 통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임혜림 전교어린이 회장은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기부도 할 수 있어 소중한 추억거리가 됐다"며 "친구들도 너무 좋아해 앞으로 나눔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