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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격 갖춘 단양 실내수영장 '인기몰이'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국 선수들 전지훈련지로 각광

  • 웹출고시간2018.06.12 10:53:54
  • 최종수정2018.06.12 10:53:54

국제규격의 단양 실내수영장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이 강습을 받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제천]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에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읍 대성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실내수영장은 소도시에선 보기 힘든 국제규격의 50m 레인과 헬스장, 스쿼시 코트 등 다양한 부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어디서나 쉽게 올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전국 각지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차량으로 10∼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도담삼봉, 고수동굴, 선암계곡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지가 있어 훈련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다.

최근 훈련을 마친 안산 수영연맹을 비롯한 6개 학교·단체 등이 전지훈련지로 단양을 선택했다.

이들 중에는 천안초등학교와 백석중학교, 구월서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영 꿈나무들과 안산 수영연맹과 천안체육회 등 실업팀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주말에는 제천과 영주, 안동, 충주 등에 살고 있는 수영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나들이를 겸해 많이 찾고 있다.

단양실내수영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충전소'로도 알려져 있다.

직장인과 주부, 어린이 등 5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습반과 자유 수영에는 총 273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등록돼 있다.

보건소와 생활체육협회 등에서도 나이와 건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양실내수영장의 지난 11일까지 이용현황을 연인원으로 계산하면 2만3천533명으로 단양군 전체 인구와 거의 비슷할 정도이다.

수영장의 인기비결은 국제규격의 우수한 시설의 영향도 있지만 강사진(신윤상, 김종훈, 손동길)의 맞춤형 강의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열정적인 강의는 강습생들의 빠른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입소문을 타고 강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실내수영장은 잘 갖춰진 시설뿐만 아니라 수질도 깨끗해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깨끗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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