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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 아파트 전월세 가격, 8월까지 크게 떨어질 듯

계약 만료 대비 입주 예정 아파트 각각 2.5배,1.9배 달해
세종 6~8월 중 1천398가구 계약 끝, 입주는 3천428가구
직방 "전국 아파트 매매·전월세 가격 당분간 하향 안정세"

  • 웹출고시간2018.06.11 17:17:55
  • 최종수정2018.06.11 17:17:55

올해 6~8월 전월세 계약이 끝나는 가구와 비교할 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전월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올해 6~8월 전월세 계약이 끝나는 가구와 비교할 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경제 원리' 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세종에서는 이 기간 세입자가 집을 얻기는 쉬운 반면 집 주인은 세를 놓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충북 등 6개 시·도는 공급>수요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은 아파트 기준 올해 6~8월 시·도 별 입주 및 전월세 계약(2016년 6~8월) 기간이 끝나는 물량을 비교한 자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건수 기준)를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개월 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0만9천39가구다. 또 전월세 계약 기간(2년)이 끝나는 아파트는 이보다 4만6천938가구(43.0%)나 많은 15만5천977 가구로 밝혀졌다.

결국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 세입자들이 집을 얻기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대비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적은 지역(수요>공급)은 경기,부산,충남,대전 등 11곳이다.

반면 이들 지역과 달리 6곳(세종,충북,경남·북,강원,제주)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아파트보다 입주 예정 아파트가 많다.

따라서 세입자들이 새 아파트를 쉽게 구하면서 가격은 내릴 수 있다.

특히 세종은 3개월 사이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3천428가구)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아파트(1천398가구)의 2.5배나 돼, 공급 초과 물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세입자들은 집 구하기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 주인들은 임대하기가 어려워진다.

물론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신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 전월세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전월세 가격도 크게 떨어질 듯

세종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충청권에서 충북도 입주 예정 아파트(6천8가구)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아파트(3천211가구)의 1.9배에 달한다.

특히 청주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지방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4천249가구(충북 전체의 70.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전월세 가격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대전과 충남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대전은 입주 예정 아파트(2천861가구)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아파트(4천355가구)보다 1천494가구(34.3%) 적다.

충남도 새로 입주되는 아파트(3천686가구)가 계약 기간 만료 아파트(5천150가구)보다 28.4% 적은 1천464가구다.

한편 직방은 "전세시장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 안정화 추세가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매매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방은 "전국 아파트 공급 증가 추세가 1년 이상 계속되면서 매매와 전월세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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