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 만 50세 이상 퇴직자 대상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충북대학교를 찾았다. 1998년 5월 10일부터 1999년 6월 13일 사이 출생자들이 지난해 5월 실시된 19대 대선 이후 첫 투표권을 부여받아,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에 해당된다. 이날 만난 십여 명의 새내기 유권자들은 선거 이야기가 나오자 "반드시 투표하겠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경영정보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연규은(만 19세·진천군)씨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 같다"며 "도지사와 군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투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진천에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아지고, 진천이 큰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국제경영학과 1학년 학생들은 충북대학교 인근에 마련된 사창동 사전투표소(창신초등학교)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세은(만 19세·세종시)씨는 "직접 투표를 해보니 어른이 됐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선거정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후보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각 후보들이 SNS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지나친 홍보에 피로감을 느낄 뿐 아니라 사생활까지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SNS 공해'다.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더욱 각광받는 이유는 이용자의 연령이 기존 젊은층 중심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돼서다. 유세차량, 대형 현수막 등 값 비싼 홍보 대신 언제, 어디서든 다수가 모이게 되는 SNS 특성상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후보자들의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 개정된 공직선거법과 정당의 공천심사도 한 몫 했다.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후보별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은 최대 8회로 제한됐다. 일부 정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총 8개 매체의 SNS 활동을 평가항목에 포함시켰다. 문제는 너나할 것 없이 SNS 홍보전에 뛰어들다 보니 불필요한 선거정보가 난무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권자 김모(청주 가경동·28)씨는 "지방선거가 시작되고 SNS 알람을 보면 선거 관련 정보들이 대부분"이라며 "후보 공약을 알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충북일보] 최근 충북의 SOC 인프라와 관련된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주최한 행사다. 20여 년 간 건설단체를 취재했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이례적인 세미나였다. 건설업계가 일감이 없다며 관공서를 탓했던 시대가 지난 듯하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시·도별 SOC 실태를 도민들과 각급 지자체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알려고자 했다고 한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 중 가장 기억은 남는 장면이 있다. '도로·철도 등의 수준이 민망할 정도'라는 발언이다. 전국 건설업계는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남북 경협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북한 SOC 사업. 그 부푼 꿈을 갖고 있는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을 만나 SOC 및 대북사업과 관련된 철학을 들었다. ◇남북 정상회담 어떻게 봤나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통일의 충격에 대비할 완충역할을 건설업이 수행할 수 있다. 북한지역 도로, 철도, 경지정리, 산업단지 등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 주면 그 만큼 북한의 경제수준이 올라오고, 그때 되면 통일이 되고, 얼추 비슷해지면 자연스럽게 서로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경협에 대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