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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영화·드라마 촬영 중심지 우뚝

감독·제작사 촬영 섭외 지속
영화 제작·연기자 양성 교육도

  • 웹출고시간2018.06.07 17:57:51
  • 최종수정2018.06.07 20:21:53

청주시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촬영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청주영상위원회
[충북일보] 청주시가 영화, 드라마 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소문 나면서 국내 영화 감독과 제작사로부터 촬영 섭외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5월, 영상 문화 도시를 선포하고 청주영상위원회를 발족,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 영화·드라마 배우를 양성하는 보조 연기자 양성 교육도 실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한해에만 10여 편의 영화와 15편의 드라마가 촬영됐고 올해도 이미 4월까지 1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는 등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해도 청주 지역의 촬영 장소를 홍보하는 팸 투어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곳은 상당산성, 수암골, 성안길, 대청댐,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등이며 촬영 장소 제공을 위해 36개 유관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5월 17일과 18일에 개최한 1차 팸투어에 참여한 영상 관계자는 "청주는 중부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과거 구도심과 현재 신도시가 함께 공존하여 다양한 촬영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 준비생, 일반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 연기자를 양성하는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반, 일반인반, 청소년반 3개 반으로 운영되는 레디고 청주액터스는 영화·연기에 대한 전문 교육, 특강, 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수강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 호응이 매우 뜨겁다.

특히 올해는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하면서 청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영상 문화 도시 청주에 걸맞은 전문 배우를 발굴해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영상 분야의 각광 산업인 '1인 미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양성 과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60세 이상의 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교육해 인생 회고록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추진된다.

이는 청주의 추억이 담긴 스토리텔링 동영상을 통해 지역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노인 세대의 재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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