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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보훈은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

대전현충원서 19년 만에 추념식 거행

  • 웹출고시간2018.06.06 16:21:13
  • 최종수정2018.06.06 16:21:13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63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이라며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이며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을 위해 각종 지원을 넓혀나가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전현충원 한쪽에 마련된 무연고 묘를 돌아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스물 둘의 청춘을 나라에 바쳤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연고 없는 무덤이 되고 말았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다.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애국영령과 의인, 민주열사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겠다"며 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및 순직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돼 있으며, 최근 순직하신 분들도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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