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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05 16:51:37
  • 최종수정2018.06.05 16:51:3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최근 지역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힌 주요작물의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은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찰과 중점 방제가 요구되는 시기다.

더욱이 이른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빈도도 급증하고 있다.

예찰 결과 해충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4~5일 빨라지고 있으며, 잦은 비와 강풍으로 복숭아 천공병 등 병해 피해도 예상된다.

군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선녀벌레,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배설물(감로)로 그을음이 유발돼 농산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유충과 성충 상태에서는 나무의 가지와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으며 생장을 방해한다.

또한, 사과(탄저병), 감(둥근무늬낙엽병), 복숭아(세균성구명병), 벼(노린재)등의 병해충도 지역의 농산품 품질과 농가경쟁력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감 둥근무늬낙엽병의 경우 병원균이 3개월 이상 잠복해 있다가 수확기 전 발병해, 조기 낙엽과 낙과 등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전년도 벼에 큰 문제 됐던 먹노린재의 주 발생시기를 맞아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5일 유관기관 연합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 영동군 벼 전면적에 '먹노린재' 공동방제 약제를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농가 피해 최소화와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현장 중심의 영농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후조건을 고려한 올바르고 효율적인 약제 사용법을 강조하고 있다.

김금숙 작물환경팀장은 "기후변화로 해충 증식이 다양하게 변화돼 종래의 방식으로는 방제가 어렵고,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증식이 빨라져 전국적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해충 부화시기와 병해충 발생 추이를 예찰하는 등 농가와 힘을 모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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