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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세계로

하버드대학 등 미국 대학 탐방

  • 웹출고시간2018.06.05 12:14:09
  • 최종수정2018.06.05 12:14:09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1학년 학생 전원(5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해외이공계(미국) 대학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9개 조를 나뉘어 물리영역, 생물영역, 수학영역, 문화영역, 인문영역 등 주제를 미리 공부해 알찬 현장탐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간 학생들은 9일 동안 하버드, 프린스턴, 엠아이티(MIT),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 등 명문 이공계대학과 부속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한인 재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과 최준희 강사와 엠아이티 물리학과 이정현 강사의 특강도 들었다.

이들은 각각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학생들은 특강을 포함해 탐구내용을 매일 저녁 토론 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한 워싱턴 소재 엘레노어 루즈벨트(Eleanor Roosevelt)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수업에 참여하고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업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는 수학, 과학 특성화 공립고등학교로 매회 전국과학전람회(Science Fair)를 개최하며 나사(NASA) 연구원들의 심사를 받는 명문 학교다.

과학고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대학탐방, 고교방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항공우주 박물관, 뉴욕 자연사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과학 견문을 넓히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 뉴욕 맨하탄 문화체험도 했다.

체험학습 종료 후 학생들은 탐구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출된 작품 중 우수작품은 과학고 누리집이나 게시판에 올려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현수 군은 "이 프로그램은 선배들한테서 자주 들어 입학 전부터 기대하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탐방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해외이공계 대학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외국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를 교류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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