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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여행 어디까지 가 봤니 - ① 괴산·증평군

청정한 괴산 운치있는 증평
괴산 계곡서 올갱이 잡기 등 생태체험
증평 산림욕·등산로 연계 문화·휴양 한번에

  • 웹출고시간2018.05.28 18:16:48
  • 최종수정2018.06.07 16:46:43

편집자

초여름 신록이 짙어지고 있다.

시끄러운 회색의 도시를 떠나 농촌을 찾아 하늘과 바람, 산과 들, 물과 풀을 즐기고 싶은 계절이다.

충북은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불린 만큼, 산수가 수려하고 즐길거리 풍부한 농촌 관광지가 여럿 있다.

이에 본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에 등록된 자연을 찾아 나들하기 하기 좋은 도내 농촌 관광 명소를 각 시·군 별로 소개한다.
[충북일보] 괴산군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자연휴양림 2곳, 농어촌승마장 1곳이 있다.

증평군에는 자연휴양림 1곳이 등록됐다.

둔율올갱이마을.

ⓒ 뉴시스
◇괴산군

괴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백마권역마을과 둔율올갱이마을 2곳이다.

백마권역마을(괴산군 사리면 사리로 517)은 '유럽풍 테마형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표방한다.

백마산과 백마저수지의 정기가 서린 마을로 '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각종 체험이 가능하다.

백마권역마을에서는 인두화 체험과, 천연비누·아로마를 이용한 향초부터 립밤까지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043-836-9911).

숙박, 물놀이, 생태체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체험행사 외에도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둔율올갱이마을(괴산군 칠성면 둔율길 142)은 여러 '청정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군자산과 갈은동구곡, 쌍곡계곡이 있고, 마을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에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올갱이(다슬기)가 많이 자라고 있어 올갱이마을로 불린다.

마을에 오시면 올갱이잡기, 돌무지헐어 민물고기 잡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매년 7월 말 개최되는 올갱이 축제체험, 흙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명을 살리는 친환경농사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전통문화체험,옥수수미로밭과 돛단배타기 등 특별체험, 올갱이를 맛보는 올갱이 음식 체험, 숙박체험을 할 수 있다(043-830-3903).

자연휴양림은 성불산자연휴양림과 조령산자연휴양림 2곳이다.

성불산자연휴양림(괴산군 괴산읍 충민로기곡길 78)은 2009년~2016년 255억 원이 투입돼 괴산읍 검승리 일대 138㏊에 조성됐다.

81㏊ 규모의 자연휴양림과 생태공원, 숲관광 메가시티,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학습관, 산림문화휴양관, 한옥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숲속의 집'은 홈페이지(http://www.seongbulsan.kr)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군 연풍면 새재로 1700)은 통나무로 만든 가족단위 숲속의 집과 단체용 임간수련장, 복합휴양관이 있으며 어린이 물놀이장, 매점 등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인근에는 충주호, 수안보, 월악산,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등 충북의 유명관광지가 있다.

또 옛 선비들이 넘나들던 새재 과거길, 조령 제3관문(사적 제147호)에 얽힌 역사 등 조상의 얼과 문화가 살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https://jof.cbhuyang.go.kr).

JI승마체험장(괴산군 소수면 화산재로 334)은 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체험 등 연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승마체험 외에도 목재체험도 가능하다(043-832-0082).

증평 좌구산 휴양림.

ⓒ 증평군
◇증평군

증평 좌구산 휴양림(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은 휴양림을 중심으로 휴양촌, 삼기저수지, 산림욕장, MTB코스, 등산로 등의 시설들이 연계돼 있어 문화체험, 심신단련, 휴양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근접한 거리에 있는 삼기저수지는 안개 낀 날에 좌구산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043-835-4551).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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