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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성인중증아토피 20% 증가...아동은 감소추세

오제세, '아토피 환자의 무너진 삶' 토론회 공동 개최
국가차원 대책 전무, 아토피 경증 환자로 분류

  • 웹출고시간2018.05.27 16:46:33
  • 최종수정2018.05.27 16:46:33
[충북일보=서울] 성인 아토피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정부차원의 의료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7년 19세 이하의 아토피 진료인원은 20.1%감소한 반면, 20세 이상의 성인아토피 진료인원은 20.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관련 진료인원을 인구 10만 명당으로 분석할 때도 19세 이하는 9.7% 감소한 반면, 20세 이상의 성인아토피 진료인원은 13.3% 증가했다.

이런 성인 중증 환자는 대략 2만~3만 명 선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오히려 아토피를 경증환자로 분류해 대학병원에서의 전문적인 치료를 제도적으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오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과 공동으로 '아토피 환자의 무너진 삶'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보통의 아토피가 아닌 '성인중증아토피 피부염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것으로 '성인 중증 아토피'는 말기 암환자들보다 자살 생각을 더 많이 할 정도로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질병이다.

성인 아토피 환자는 영유아 때 발병하여 성인이 될 때까지 최소 20~30년간 시달려 온 환자들로 성인이 되면서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심각성이 심해지고 있다.

오의원은 "성인 중증 아토피 문제가 심각성하나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은 전무하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대안을 꼼꼼히 챙겨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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