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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YWCA 청주시장 후보에 정책 제안

지역젠더협의회 구성, 여성 정책 전담부서 요구

  • 웹출고시간2018.05.27 16:39:45
  • 최종수정2018.05.27 16:39:45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청주YWCA가 청주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성평등책정책 제안에 나섰다.

이들은 첫째 지방 정부 성평등 목표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 추진 체계 마련을 위해 청주시 성평등 지수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평등 수준을 공표하고, 청주시 정책 전반에 성주류화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여성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또 여성 단체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젠더협의회를 구성하고 공직 사회내 성차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태 전수 조사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둘째 공공 보육 확대를 위해 공공 어린이집 30%를 달성하고, 취업자 자녀를 위한 양질의 보육 시설의 확충과 시간제 보육에 대한 기회 제공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여성 일자리 정책으로 가족 친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 취업 지원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일센터 운영비 확보,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주장했다. 산모와 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 사회 서비스 관련 조례 제정, 돌봄 사회 서비스 인건비 현실화도 요구했다.

셋째 여성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를 위해 여성 폭력 방지 예방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며, 성 폭력 관련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현실화하고, 시민 참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것도 요구했다.

청주시의 각종 위원회 위원을 남녀 동수로 조례화하고,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30% 승진 목표제를 실시하며 지역내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의 관리직도 여성이 30%가 되도록 목표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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