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5.27 13:31:58
  • 최종수정2018.05.27 13:31:58

15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 개막식이 26일 영동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과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15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와 11회 희망복지박람회가 26일 군민 소통의 장을 마련, 화창한 봄날의 영동천 일원을 한껏 달궜다.

지역 주인인 군민들과 출향인, 명예군민, 관내 각 유관기관 직원 등이 지역발전의 결의를 다지고 군민 역량을 모으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나눴다.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감동의 축제로 성료했다.

행사의 막을 연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는 각 읍면을 대표하는 씨름장사들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기술을 뽐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오전부터 67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제11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려 주민복지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군민에게 알리고 희망과 나눔의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는 각 읍·면의 수강생들이 출전해 1년간 갈고 닦은 요가, 색소폰, 댄스, 노래, 민요, 밸리댄스 등 마음껏 솜씨를 뽐냈다.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각 읍·면 주민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전국의 향우 3천여명이 참여해 영동군민이 하나 됨을 알렸다.

식전행사로 유원대 동아리와 영동난계국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라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명예군민이자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인기가수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장외에서도 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 무료영화 8편 상영(9~오후 5시), 미용업소(15개 업소)·목욕업소(1개 업소) 1천 원 할인, 음식점(18개소) 10% 할인 등의 관내업소 무료 및 할인 행사가 진행돼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한창 진행중인 영동의 눈부신 변화를 되짚으며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문화행사를 즐기며 관심과 참여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이 주인임을 확인하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됐다"며 "더 살기좋고 행복한 영동을 위해 지금처럼 변함없는 열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 98호로 영동군으로 처음 칭한 날로 군은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 공포했으며, 군민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