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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발길 잡는 충주호 '인공수초섬'

별모양 수초섬에 노랑꽃창포 만개 관광객 감성 자극
10억들여 3천510㎡ 수초섬 조성후 조형물과 163㎡ 데크설치

  • 웹출고시간2018.05.27 13:10:02
  • 최종수정2018.05.27 13:10:05

충주시가 종민동 종댕이길 주변 충주호에 조성한 인공수초섬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종민동 종댕이길 주변 충주호에 조성한 인공수초섬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한강수계기금과 시 자체예산 등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3천510㎡ 규모로 수초섬을 조성하고 이곳에 조형물과 163㎡의 데크를 설치했다.

섬 디자인은 물 위에 떠 있는 별을 보면서 일상의 잡념을 버리고 사색에 잠긴다는 콘셉트로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의 시 '별을 찾아서'를 모티브로 했다.

중앙 조형물은 조선 세종 15년(1433년)에 제작해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 모양이다.

시는 수초섬이 깨끗한 충주호와 조화를 이루도록 코코넛 재질의 매트에 노랑꽃창포, 달뿌리풀, 갯버들을 심어 경관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요즘 노랑꽃창포가 활짝 피어 종댕이길을 찾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자 종댕이길 1조망대 주변 2곳에 수초섬 안내판도 세웠다.

또 물고기의 자연 산란을 유도하고자 지난 10일 종댕이길 수변에 265㎡ 규모의 인공산란장도 설치해 산란기인 요즘 이른 아침이면 붕어·잉어 등 물고기들의 산란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송해근 축산과장은 "충주호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로 조성한 수초섬이 수질 개선은 물론 종댕이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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