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고용노동지청, 외국인 고용사업장 지도·점검 실시

농축산업 등 취약업종 주거시설 및 기초 근로관계법 준수여부 중점

  • 웹출고시간2018.05.24 17:43:01
  • 최종수정2018.05.24 17:43:01
[충북일보=충주] 충주고용노동지청은 23~29일까지 외국인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한 2018년 상반기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근로환경이 취약한 농축산업 사업장, △건설업 및 제조업 등 불법고용의심 사업장, △언론보도·민원제기 등 사회적 물의 야기 사업장, △이전 지도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 다수발생 사업장,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주거시설 개선사항 및 기초 근로관계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하고, 여성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발생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월20일~4월27일까지 점검에 이어 두 번 째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4월1일부터 개정·시행되고 있는 '농업분야 외국인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주거시설 개선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비닐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시정기한을 부여해 자율개선토록 하고, 미이행시 외국인노동자 사업장 변경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허가 신청 시 제출한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표'를 토대로 주거형태 등을 점검하고, 사업주가 외국인노동자에게 제공한 숙소정보가 사실과 같은지 여부도 확인한다.

박미심 지청장은 "외국인노동자의 열악한 주거시설 개선과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실태, 임금체불여부, 최저임금법 준수여부, 직장 내 성희롱 여부 등 법령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고용허가 취소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