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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3D데이터로 재탄생

문화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고려시대 문화유산·기술 융합
국제페스티벌 볼거리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8.05.23 18:02:58
  • 최종수정2018.05.23 20:01:42

직지가 3D 문화 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 직지코리아
[충북일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직지)이 3D 문화데이터로 다시 태어난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정보원의 '2018 신산업 기반 문화 데이터 구축 사업'에 직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유산, 예술, 관광,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공공 데이터를 신기술과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펼쳐지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선보일 1377 고려 가상 현실 체제(V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지 금속 활자, 고려 의복 등의 문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정보원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가 신청을 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직지와 금속활자 조판 복원본을 데이터화 하여 개방하면 고려시대의 문화 유산과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개최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3D 데이터로 구축되는 이미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 활자본 직지와 밀랍 주조법으로 복원된 금속 활자 조판본, 그리고 조직위에서 고증으로 재현하는 고려 의복과 고려시대 밥상 등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3D 데이터화 된 직지와 고려의 문화 유산 등은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프랑스에 있어 상대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직지가 이번 기회에 3D 데이터로 온전히 복원됨으로써 가깝고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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