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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부비부비' 오감 쑥쑥 추억 차곡차곡

음성군립도서관 특강 인기
체조·그림책 읽기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18.05.23 11:49:59
  • 최종수정2018.05.23 20:23:38

음성의 대소도서관에서 아빠와 부비부비 특강에서 아빠들이 아이들과 오감놀이를 하고 있다.

ⓒ 음성군청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이 '아빠와 부비부비'란 주제의 특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놀이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수업은 평일 오전에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엄마와 아이들만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이에 음성군립도서관에서는 아빠도 참여할 수 있는 특강을 계획해 사전 신청을 받고 감곡과 대소에서 각각 다섯 가족 씩 총 열 가족과 함께 '아빠와 부비부비'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내용은 아빠와 함께 부비부비 체조하기, 그림책 읽어주기, 양말을 통한 오감체험과 아빠가 직접 아이의 인형과 배낭을 만들어 주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아빠들이 어색한 듯 했지만 아이들과 몸을 부대끼며 체조를 하고 오감발달 놀이를 하면서 점차 자연스럽게 수업에 집중하고 특히 아이들의 인형과 배낭 만들기를 할 때는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업을 진행한 김은경 강사는 "간섭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아빠들의 특성 덕분에 아이들이 활동과 만들기를 할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수업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아빠들도 "늘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다니는 줄만 알았지 어떤 수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색다른 경험이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이런 특강이 있다면 다시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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