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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령 파고 넘은 충북, 對 중국 수출 성장세

도, 지난달 수출 비중 26.9%
전년동월대비 12.6% 상승
무역사절단·박람회 참가 등
수백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 웹출고시간2018.05.22 16:57:20
  • 최종수정2018.05.23 17:26:27
[충북일보] 충북 수출계에서 대(對) 중국의 비중이 성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마케팅과 함께 수출 시장에서 사드보복·금한령(禁韓令) 해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액은 18억6천1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대 중국 수출액은 5억 달러로 전체의 26.9%를 차지한다. 홍콩(29.8%)의 뒤를 이어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12.6%의 상승률을 보여 EU(1억9천800만 달러·67.1% 상승), 홍콩(5억5천500만 달러·54.5% 상승)과 함께 주요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금한령 해제 분위기는 수출계약에서도 여럿 감지됐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5~21일 중국 우한 등 3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무역사절단에는 ㈜화니핀코리아, ㈜뷰티화장품, ㈜바이오리듬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했다.

무역사절단은 이 기간 200건 1천166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했고, 145건 393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2018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박람회'에서 충북기업관을 운영했다.

충북기업관에는 ㈜누림테크, 레보아미, ㈜비엔디생활건강, 성종사 등 도내 10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충북기업관은 189건 9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함께 5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지난 1~5일 아시아 최대 종합무역전시회인 '중국 광저우 춘계 캔톤페어'에 참가한 도내 12개 기업이 67건 34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이와 함께 611건 1천584만 달러의 상담 성과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수출 상담인 834만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진원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사드 갈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신흥시장 개척과 한류 등으로 국내 제품 수요가 꾸준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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