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관아골문화클러스터 조성 사업 차질

계약업체 자금 부족으로 공정 40% 상태서 공사 중지
시, 조성사업 기간 1년 연장

  • 웹출고시간2018.05.20 13:22:27
  • 최종수정2018.05.20 13:22:2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국비 등 22억여원을 들여 성내동과 성서동 일대에 추진하는 '관아골문화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사업은 관아골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동화적 콘셉트와 접목해 유·아동을 위한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해 왔다.

2014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국비 14억원, 도비 1억4천900만원, 시비 6억9천700만원 등 총 22억4천600만원을 들여 가상현실 동화전시관, 홀로그램 동화전시관 등 관아골동화관과 상설공연장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정률 40% 상태서 계약업체가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지돼 12월 완료가 어렵게 됐다는 것.

해당 업체가 공사를 포기하지 않아 시에서는 다른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계약업체가 건설공사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공사포기서를 강제할 수도 없어 시가 난감해 하고 있다.

업체가 계약을 포기하고 공사 지연에 따른 지급보증금을 내기보다 지연배상금을 부담하면서 공사 재개는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보호 차원에서 지난해 지연배상금 산정 이율을 낮췄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공사포기서를 내면 다른 업체를 선정해 남은 공사를 추진하겠지만, 지급보증금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지연배상금을 내겠다고 해서 자금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12월까지 추진하기로 한 관아골문화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는 관아골문화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변경(공사기간 연장)을 고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