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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무논점파 직파재배로 돌파구 찾아

청주 북이면 일원 재배면적 전년比 두배 늘어
못자리 관리·이앙 생략 노동력 절감

  • 웹출고시간2018.05.17 17:32:21
  • 최종수정2018.05.17 17:32:21
[충북일보]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벼농사가 무논점파 직파재배법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재배법은 병자리·모내기 없는 벼농사로 못자리 관리, 이앙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청원구 북이면 석성리·추학리·화하리 일원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를 하고 있다,

올해 대상 면적은 60㏊로, 지난해보다 두 배 넓어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결과 이앙재배보다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수확량도 3~5%가 증가했으며 벼를 수확했을 때 먹을 수 있는 완전한 쌀알의 비율인 완전미율도 7~8%가 상승해 무논점파 직파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 비교해 상토, 육묘상자, 부직포 등 육묘 농자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비가 육묘 이앙단계에서 22.8%, 작업노동시간은 35.3%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점파)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 감소, 농자재 값 상승 등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쌀 생산비를 줄여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시범사업을 통해 직파재배 면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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