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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5.17 13:18:31
  • 최종수정2018.05.17 17:30:04

농다리 축제장에서 만나 볼수 있는 수묵 묵판화 작품 '산운'.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때 회담장에 걸렸던 김준권 작가 수묵 목판화 '산운'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농다리 축제가 열리는 오는 21∼27일 농다리 전시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48개 목판에 먹물을 묻혀 찍어낸 이 작품은 김 작가가 2009년에 4개월간 공들여 완성했다.

'산운'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09년 5개월에 걸쳐 48개 목판에 먹물을 묻혀 찍어낸 전통기법의 수묵 목판화 작품이다.

한반도를 잇는 백두대간을 안정적으로 형상화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작가는 ··인위적으로 나뉜 우리 민족도 다시 하나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원본이 아닌 실사본이다.

김 작가의 작품 산운은 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방명록을 쓴 판문점 평화의집 뒤쪽 벽에 배치됐다.

전시는 오는 21∼24일은 주간,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열리는 오는 25∼27일에는 야간에도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산운' 외에도 '새야새야', '통일대원도'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진다.

군 관계자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권 화백은 1991년 진천에 정착해 판화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백곡면에서 한국목판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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